신진서 대만 충격패 대만 쉬아오훙에 '충격패' 금메달 '실패'

신진서 9단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개인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쉬하오훙 9단에게 패배했습니다. 한국 바둑의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 3개를 모두 가져오겠다는 구상은 무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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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국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대국에서, 신진서는 쉬하오훙에게 278수 만에 흑 불계패했습니다. 이날 대국 전까지 상대 전적 3전 전승이었던 신진서의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패배였습니다.

 

 

결승에서는 쉬하오훙과 중국 커제 9단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편, 신진서는 이날 오후 일본 이치리키 료 9단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상대 전적은 5전 5승으로 신진서가 우세합니다.

 

 

바둑이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던 2010 광저우 대회에서는 한국이 남녀 단체전과 혼성 복식 등 금메달 3개를 독식했습니다. 이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했고 이번 대회가 13년 만의 아시안게임 복귀전이었습니다.

 

 

남녀 단체전은 29일부터 시작됩니다. 남자 단체전에는 신진서·박정환·변상일·김명훈·신민준·이지현 9단이, 여자 단체전에는 최정·오유진 9단과 김채영 8단, 김은지 6단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바둑 팬들은 대표팀의 활약에 기대와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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