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악수 거부 '라켓 박살' 연인 유빈SNS 악플 불똥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는 남자 단식경기에서 탈락하고 라켓을 내리치고 상대 선수와 악수를 거부하여 '인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건은 25일 열린 권순우와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의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종료 직후 발생한 일입니다.

 

반응형

 

권순우 악수 거부

경기에서 권순우는 삼레즈에게 1-2(3-6 7-5 4-6)로 패배하여 탈락하였고, 이에 대한 충격과 실망으로 인해 경기장에서 라켓을 6번이나 내리치며 산산조각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행동은 테니스 경기에서 진 선수들 사이에서 종종 볼 수는 있지만, 권순우의 경우 상대 선수가 악수하러 다가왔을 때에도 악수를 거부하며 논란을 빚었습니다.

 

 

신사의 스포츠 '테니스'

테니스는 종종 '신사의 스포츠'로 불리며 경기 종료 후 양 선수가 서로 악수하며 예절을 지키는 것이 관행입니다. 그러나 권순우의 행동은 이 관행을 어기면서 비난을 받았습니다.

 

 

SCM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 네티즌이 "피아니스트가 손가락을 사랑하고 사진작가가 눈을 사랑하고 군인이 총을 사랑하는 것처럼 테니스 선수는 라켓을 사랑해야 한다. 이런 사람이 패배하는 건 당연하다. 테니스를 무시하는 이런 사람은 평생 자격정지 징계를 내려야 한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합니다.

 

 

권순우 유빈

이 사건은 권순우의 행동뿐만 아니라 그의 공개 연애 상대인 유빈에게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빈은 권순우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달콤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었는데, 권순우의 행동에 분노한 누리꾼들이 유빈의 SNS 계정에 악플을 남기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권순우가 라켓을 던지고 있다

 

유빈과 권순우는 지난 5월 9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교제하고 있다는 소식에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적으로 연인 관계를 인정한 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