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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파키스탄 완패 '예고된 참사' 61년만 노메달 수모

by 수풀남 2023. 9. 2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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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연이어 참사적인 성적을 거두며 한국 배구 팬들을 실망시켰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팀은 2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중국 섬유도시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배구 12강전에서 파키스탄과의 격돌에서 0대 3(세트 스코어: 19-25, 22-25, 21-25)으로 충격적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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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치는 크게 높았던 팀이었다.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에 금메달 획득을 꿈꾸며 대회에 나선 남자배구 대표팀은 그 꿈을 무너뜨린 셈이었다. 그들은 한국의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이 25위임에도 불구하고 상대팀 파키스탄(랭킹 51위)과의 경기에서 주춤하며 무력함을 드러냈다.

     

     

    1962년 자카르타 대회 이후 한국 남자배구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참담한 역사적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의 실망은 더 큰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던 팀은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했다. 세대 교체가 부족하고, 경기력도 기대 이하였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일부 선수들의 컨디션 또한 좋지 않았다.

     

    경기-종료-후-퇴장하는-남자대표팀
    경기-종료-후-퇴장하는-남자대표팀

     

    대표팀의 미들블로커들은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지 못했으며, 공격력 또한 부족했다. 무엇보다도 상대팀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였고, 전략적인 부분에서도 큰 약점을 드러냈다. 임도헌 감독의 전술 부재 또한 문제였다. 대표팀은 현재의 배구 트렌드와는 거리가 먼 전략을 사용하며, 상대팀의 로테이션과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급격한 하락세를 경험하였다. 그들에게는 현 상황을 반성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팀 재정비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한국 남자배구는 현재 그림 없는 팀으로 낙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의 도약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경기 전체 일정 보러가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체일정 보러가기

     

    마지막으로 한국은 24일 오후8시 에는 바레인(랭킹 74위)과의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그들에게는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계획과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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